류준열 한소희 결별 논란 타임라인 입장 정리

2주 전 열애설이 나오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었던 류준열·한소희 커플이 논란 속에 결별이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해당 과정에서 한소희는 SNS를 통해 본인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며 논란에 불씨를 키웠는데 지난 2주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류준열 한소희 연애

지난 3월 15일 일본 인플루언서가 하와이에서 애정행각을 하는 류준열과 한소희의 모습을 SNS에 올려 급속도로 열애설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그간 한소희의 열애설을 강력히 부인해 왔던 한소희의 소속사는 이번에는 한발 물러나 배우의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하자 대중들은 더욱 열애설이 맞는 거 아니냐는 추측을 하였고 결국 하루뒤인 3월 16일 두 사람은 연애를 인정하게 됩니다.(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 환승연애의혹 타임라인 총정리

류준열 한소희 열애설 환승연애의혹 타임라인 총정리

연애 논란

사실 류준열은 응답하라 1988로 인연을 맺었던 혜리와 지난 7년간 공개 연애를 했는데 지난 2023년 결별하며 연애계 대표 장수 커플의 결별을 알렸습니다.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건 당연히 축하받아야 되는 일이지만 류준열·혜리가 헤어진 시점과 류준열·한소희가 만난 시점이 멀지 않았으며 혜리가 SNS에 「재밌네」라는 반응을 올리며  류준열·한소희가 환승연애가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연애에서 결별까지 타임라인

열애설 및 연애 인정

• 3월 15일 : 일본 인플루언서가 SNS에 류준열, 한소희 목격담 게재
• 3월 16일 : 류준열, 한소희 연애 인정

논란 점화

3월 15일

• (혜리) 열애설 기사 이후 하와이 사진을 배경으로 SNS에 「재밌네」라는 스토리 게재 ☞ 누리꾼들의 환승연애 의심
• (한소희) 혜리의 SNS에 「재밌네」 게재 이후 혜리를 저격하는 글을 게재 

[좌: 혜리 SNS 스토리, 우 : 한소희 SNS 스토리]

3월 16일

• (한소희) 블로그를 통해 대중+혜리에게 사과문 게재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이틀간 제 이야기로 인해 많이 놀라시고
상처받으신분들도 계시고 많이 놀라셧죠 사실은 기사를 통해 알려드리는게
맞지만 제 판단상 그것은 아무래도 통보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어 제가 소중히 여기는
제 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상처가 덜 되고자
이렇게 글을 씁니다
​
​첫번째 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습니다 그치만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해요 사진전을 통해 만난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것입니다
​
두번째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하였습니다
​
세번째 찌질한 제 인스타 스토리
맞습니다 찌질하고 구차했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으면 되었을걸 제가 환승을 했다는 각종 루머와 이야기들이 보기 싫어도 들리고 보이기 때문에 저도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것 같습니다
이 점은 그 분께도 사과 드릴것이며 보이는데에 있어서 여러분께 현명히 대처하지 못한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 나온 행동이라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임을 인정하는 바입니다
​
네번째
물론 관련기사가 나올테지만 기사가 저의 모든 마음과 심경을 대변하는것은 아니고, 또 팬여러분들과
소통할수 있는 유일한 소통구가 블로그뿐이라 이렇게 불쑥 찾아온점 죄송하고 미안해요
좋은 소식을 들고와도 모자란 마당에 잠못자고 계속 제 상황을 보고 듣고 속상해한 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얘기하고싶네요 늘 장난 반 진심 반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제가 나이 서른 먹고 이렇게나마 칠칠치 못하고 또 이런 걱정아닌 걱정을 끼쳐 드린점에 있어서
저는 아직 갈길이 먼듯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공간에 조금이나마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죄송하고 여러 양가감정이드네요
​
좋은 모습만 보여드려야한다는 생각이 어쩌면 저를 더 망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과정보다는 결과에 치우친 삶을 살다보니 그 찰나의 과정을 놓치고 가지는 않았는지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저를 좋아하시는 이유는 고작 사진몇장 동영상 몇편이 아닐텐데 말이죠
자만하고 거만해보이는 제 태도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한들 여러분에게 그런 모습이 보인다면
저는 이미 그런 나쁜마음을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는 거겟죠
인정하고 다시 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 제가 진정 하고싶었던것이 무엇인지 제가 좋아했던것
행복해했던것들이 무엇인지 찾을때가 온것같아요
이게 2년만에 휴식을 가졌더니 망나니가 된건지 앞서 말했듯 옆에서 많은 질책 부탁드릴게요
​
이 와중에도 저를 걱정하고 계실 제 팬분들을 생각하니 마음도 아프고 하지만
잘못햇을때는 매를 맞아야 하는법 보다 나은 제가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하고 미안하지만 그래서 더 잘 하고싶고 욕심만 많은 저는 이제 저를 잘 다스리는 법을 배워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찾아뵐게요 일년에 두어번 오는 블로그에 이런 우중충한
글로 찾아뵙게 되어 죄송합니다 아침이네요 밥 챙겨드세요 화이팅

 

3월 18일

• (혜리) 본인이 SNS에 감정적으로 게재한 내용 사과 및 본인 입장문 발표

 

3월 29일

• (한소희) 혜리 SNS에 올린 입장문에 대한 2차 저격하는 내용의 입장문 게재

류준열·한소희 결별

3월 30일 - 류준열·한소희 결별

[단독]류준열·한소희, 공개 열애 2주 만 결별

 

각자의 입장차 

혜리의 입장

혜리가 쓴 글에서 보듯이 혜리는 류준열과 결별했으나 완전한 결별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사귄 기간도 길었고 글에서 보면 마지막에 쫌 더 대화를 해보자라고 했기에 열린 결말(?)로 받아들이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 이후 연락을 한차례도 하지 않은 점은 사실 암묵적으로 헤어짐을 인정했던 것으로 보이나 머리가 생각하는 것과 마음이 생각하는 것은 다를 수 있겠죠 (다만 네티즌 수사대들에 따르면 류준열·혜리가 올해 초까지 커플 핸드폰 케이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어 둘 사이가 완벽하게 정리된 게 아닌 것 같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상황이었음)

 

한소희의 입장

한소희의 입장은 명확했습니다. 「나는 환승연애가 아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소통이라는 이유의 불필요한 SNS 활동과 직설적인 표현에서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결별 후 한소희가 블로그를 통한 한 팬과 소통한 내용을 보면 류준열의 방관자적 태도에서도 굉장히 실망한 것으로 보입니다. 

 

적극적인 해명도 좋지만 일부분은 시간이 해결해 줄 수밖에 없는데, 대중을 향해 「너희는 알지도 못하면서 왜 나를 이해해 주지 않아!」라는 태도는 문제해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어버렸습니다.

 

류준열의 입장

완벽한 방관자 그 자체, 과거 연인과 현재 연인을 생각하면 조금 더 명확한 입장을 밝혀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후폭풍

한소희는 날이 선 SNS 대응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으며 한순간에 국민 밉상이 되어 각종 광고(롯데주류, 농협)와 재계약이 불발됩니다. 물론 공식사유는 광고 기한 종료긴 하지만 최근 떠오르는 스타인 한소희와 재계약을 하지 않은 것은 이러한 이미지 하락 요인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류준열은 그린워싱 논란이 휩싸였습니다. 류준열은 현재 그린피스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데 평소 골프애호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그가 환경단체 홍보대사로 적절성이 있느냐입니다.

골프장 건설은 환경 파괴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에 실제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면서 본인의 이미지를 위해 친환경적인 면을 내세우는게 아니냐는 논란이 일면서 그린피스 후원 취소문의가 늘고 있습니다.

---

류준열이 혜리와의 관계에서 입장을 명확히 했다면? 또는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면?

혜리가 연애설에 대해 덜 감정적으로 대응했다면?

한소희가 불필요한 SNS 소통을 줄였다면?

 

아마도 위의 가정 중 하나라도 이뤄졌다면 이들의 연애는 논란이 아닌 축하를 받지 않았을까 합니다. 오늘도 시대를 관통하는 명언을 마음에 세기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SNS는 인생의 낭비다- Sir Alex Fergu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