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노선도 변경(변경사유 / 주요변경 내용)

 

 

안녕하세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서울시에서 지하철 노선도를 40년 만에 변경하는 안을 공개하였습니다. 기존 지하철 노선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대화한 형태인데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변경사유

서울 지하철 노선은 과거 1980년대 4개 노선, 106개 역을 기준으로 처음 만들어졌는데 처음 만들어진 노선도에 새로운 노선이 추가되는 형태로 만들어져 신규노선을 그리기가 어렵고 시안성이 떨어져 노선도(안) 개선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 2025년까지 서울시 내 10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신안선선, GTX등)

변경된 노선을 통해 역 찾기를 진행하였을 때 역 찾기 소요시간이 55%, 환승역 길 찾기 소요시간은 69% 단축했다고 합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 변천사

 

현재 노선도에서 지속적으로 노선이 추가될 경우 ①위치를 알기 어려워짐 ②환승역이 일반역과 구분이 안됨 ③지리적 위치가 잘 표시가 안됨 ④역번호 표기 부재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서울 지하철 노선도 개선(안)

 

이번에 개선되는 지하철 노선도는 서울의 중심을 순환하는 2호선을 강조하여 노선도의 전체적인 식별성을 높여주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개선 노선도는 많은 노선과 환승역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8선형(Octoliner)으로 제작되었는데, 8선형 디자인이란 수평·수직·45° 등 대각선과 직선만 허용되어 사용자가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도식화 지도의 국제적 표준이라고 합니다.

 

새롭게 개선된 "서울 지하철 노선도"는 1월 말 경 여의도역 스크린 도어에 투명 OLED를 시범 적용해 설치 예정이라고 합니다. 

주요변경 내용

지리적 정보 추가

노선도 주변에 공항, 바다, 한강등을 표시해 지리적 정보를 추가

 

환승역 표시방법

기존 환승역은 일반역과 동일한 형태의 태극 문양으로 혼재되어 있어 환승역을 한 번에 알아보기가 힘들었는데, 이번 개선안을 통해 신호등 방식으로 표기 방식이 바뀐다고 합니다.

 

명도, 채도, 패턴 변경

색약자, 시각약자, 고령자들이 보기 쉽게 색상과 패턴을 변경했는데, 중요도에 따라 노선의 색상과 종류를 분류하고 1~9호선의 메인전철을 중심으로 밝기와 선명도, 패턴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개선(안) 테스트에 참여한 적록색약 참가자는 개선된 지하철 노선도가 기존 대비 구분이 명확하고 인지하기 쉽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환승구간에서 만나는 호선들의 색상 구분이 가능하고 패턴으로 구분되어 있어 식별이 용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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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이 원형으로 표기됨에 따라 기존 시민들의 호불호가 있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환승노선이 구분이 쉽고 교통약자들의 시각에서 개선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