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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사사/[방송 및 인물 정보]

쇼트트랙 황대헌 프로필 팀킬 논란 쇼트트랙 파벌

by 망고랑키위랑 202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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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근 국제 쇼트트랙 경기에서 국가대표 선수들끼리 파벌싸움으로 일명 「팀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논란의 중심은 2022년 베이징올림피 쇼트트랙 남자 1,500m 금메달의 주인공 황대헌 선수인데요, 사실 쇼트트랙에서 파벌논란은 어제오늘일은 아니긴 하지만 국제대회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가 할 짓은 아닌 것 같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 이름 : 황대헌
  • 나이 : 24세(1999년 7월)
  • 출신대학 : 한국체육대학교
  • 키/몸무게 : 180cm / 76kg
  • 종교 : 개신교

[출처 : 황대헌 인스타그램]

 

 

황대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황대헌 경력

황대헌은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주 종목은 500m / 1,000m / 1,500m 입니다. 3회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2018년 평창에서는 500m 종목에서 은메달을, 2022년 베이징에서는 1,500m 금메달 및 5,000m 계주 은메달을 수상했습니다.(사실 양궁과 쇼트트랙은 올림픽 메달 따는 것보다 국가대표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

 

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에 실력적으로는 매우 뛰어나나 전성기 시절이 코로나19 시기와 겹치면서 많은 대회를 나가지 못해 실력 대비 커리어가 약한 편입니다. 그래도 2022년 1,500m에서 챔피언이 되면서 그간에 아쉬움을 털어냈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파벌논란

빙상계에서 한체대 출신과 비(非) 한체대 출신의 학연 파벌은 너무나 유명한 내용입니다.(매 올림픽마다 공론화되는데 도대체 왜 개선이 안되는지...)

전명규파 vs 비전명규파

전명규 감독은 우리나라 쇼트트랙을 정상으로 올려놓은 명장으로 꼽힙니다. 다만 성적지상주의에서 그의 잘못된 교육 방식(파벌운영, 구타논란)은 항상 올림픽 메달뒤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쇼트트랙 선수들 내에서 전명규에 대한 불만과 반발이 커지면서 전명규파 vs 비전명규파로 나뉘게 되며, 향후 전명규가 한국체육대학교 교수로 임명되면서 전명규파 vs 비전명규파는 자연스럽게 한체대파 vs 비한체대파로 변하게 됩니다.

안현수 전선유 훈련 교환(?)사건

대한민국 비운의 쇼트트랙 천재 안현수는 한체대 재학생인 시절, 당시 남자대표팀 코치가 비한체대 출신으로 한체대생인 안현수는 박세우(한체대 출신) 코치가 맡고 있는 여자대표팀에서 훈련하였으며, 당시 비한체대 출신의 여자 국가대표 선수인 전선유는 남자대표팀에서 훈련받는 기이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최민정 심석희 사건

2018~2022년 당시 여자 쇼트트랙 세계 1위이자 독보적 에이스인 최민정을 왕따 시킨 사건입니다. 당시 최민정으로 대표되는 비한체대파와 심석희로 대표되는 한체대파의 갈등으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여자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을 앞두고 한국 선수인 최민정 대신 중국 선수인 취춘위를 응원했다고 보도했으며 최민정이 아깝게 메달을 놓치자 코치와 고소하다는식의 뒷담화를 나눈 카톡이 공개되어 전 국민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결승전을 함께 달릴 예정인 최민정을 고의로 탈락시키자는 이야기 카톡에서 했는데 실제로 최민정과 충돌이 벌어져 대한체육회에서는 고의성 조사를 받기도 했습니다.(결국 이로 인해 자격정지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음)

[2018 평창올림픽 최민정,심석희 충돌장면]

 

그간 쇼트트랙 파벌싸움 대비 더욱 파장이 컸던 이유는 해당 올림픽이 대한민국에서 개최된 2018년 평창올림픽으로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점, 국가대표로서는 할 수 없는 치졸한 행동인 점, 실제 카톡에서 말한 내용이 벌어진 점등이 있습니다.(실제 국정감사에서도 언급되었음..ㄷㄷㄷ)

팀킬논란

2024년 세계선수권, 2024-25 국가대표 선발 1차전에서 박지원 선수와 지속 충돌하며 고의 충돌 의혹을 낳고 있습니다.

2024년 세계 선수권 1,500m 결승에서 박지원은 1위로 달리고 있었는데, 황대헌이 인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박지원과 충돌하였고 박지원 넘어져서 게임아웃, 황대헌은 무리한 추월에 따른 페널티를 받아 실격당해 중국의 쑨룽 선수가 어부지리 금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가만히 있었으며 대한민국의 금메달이 확정되면 상황에서 반칙을 저질러 일부러 박지원을 탈락시키게 만들어버린 것이죠, 2026년 동계올림픽을 출전하기 위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반드시 필요했던 박지원에게는 뼈아픈 탈락이었습니다.

 

이후 2024-25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도 500m 황대헌이 고의로 박지원을 밀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탈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박지원은 1,000m에서 압도적 기량을 보이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1위로 통과했습니다.(진행 중)

[24-25 국가대표 선발전 황대헌, 박지원 충돌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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