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름장사 불곰 황대웅 프로필 재활병원 추락

 
 
과거 강호동의 라이벌로 씨름판 불곰으로 유명했던 황대웅 선수가 인천의 재활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사망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씨름선수 황대웅과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씨름선수 황대웅

• 이름 : 황대웅
• 나이 : 56세(1967년 5월)
• 키 / 몸무게 : 183cm / 107kg
• 별명 : 불곰

선수 경력

황대웅은 고등학교3학년이던 1985년 씨름판에 데뷔하였고 1987년 삼익가구 씨름단에 입단하면서 당시로는 파격적인 5,500만원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당시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4,800만원 정도였으니... 씨름의 인기와 황대웅선수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1988년 백두장사를 시작으로 1991년 2차례(21대,22대) 천하장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구가하였습니다. 당시 하이라이트는 1991년 4회 연속 천한장사를 노리던 씨름계의 슈퍼스타 강호동을 준결승에서 꺾고 결승에 올라 강호동의 라이벌이라는 수식이 붙기 시작하였습니다.
 
약 10여년간 프로씨름계에서 활약하였으며 천하장사 2회, 백두장사 6회를 차지하였으며 총 전적 501전 329승 172패로 65%의 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황대웅 선수의 총상금은 이만기, 이준희에 이어 역대  3위에 랭크)
 
 

가족

황대웅 선수의 부인은 태광산업 배구단 소속이였던 김민지 선수입니다. 둘은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을 했으며 두 사람 슬하에는 딸 1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황대웅 선수가 7남매 대가정에서 태어났기에 가족의 소중함을 중시했고 동료들에게도 애처가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사고

1988년 3월 씨름판에서 은퇴 후 사업가로 변신했는데 서울 강남에서 건축자재를 수출하는 사업을 했다고 합니다. 다만 최근까지 뇌경색을 앓아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며 지난 1월 4일 인천 계양구의 재활병원 옥상에서 난간에 매달려있다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합니다. 간병인이 난간에 매달린 황대웅 선수를 발견하고 구조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합니다. 황대웅 선수는 생전 실력이나 인성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기에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