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스터즈 출신의 가수 방실이가 20일 인천 강화도의 요양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서울탱고", "첫차"등 히트곡으로 인기를 누린 그녀가 쓸쓸히 대중들 곁을 떠났는데 파란만장한 그녀의 삶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수 방실이
- 이름 : 방영순
- 나이 : 향년 64세(1959년 10월 ~ 2024년 2월)
- 키 : 167kg
- 종교 : 카톨릭
- 혈액형 : O형
생애 활동
1982년 미8군 부대에서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본격적으로 가수로 활동한 시기는 1985년 박진숙·양정희와 함께 국내 유일의 여성 트리오 그룹<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하고부터입니다.
당시 서울시스터즈는 지금으로 치면 걸그룹과 비슷한 포지션인데, 신나는 트로트곡 <첫차>를 발표함과 동시에 데뷔 초부터 남성팬들을 사로잡으며 스타로 떠오릅니다. 이후 2집 <뱃고동>, 3집 <청춘열차>도 연이어 히트시키며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1989년 같은 팀원이었던 박진숙과 양정희가 결혼하면서 <서울 시스터즈>는 공식적으로 해체하게 됩니다.
이후 1990년 솔로로 전향하여 <서울탱고>를 발표했는데 풍부한 가창력과 디테일하게 곡을 표현하여 기성세대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1994년 결혼을 하며 잠정 은퇴했지만 2000년 복귀하여 지속적으로 트로트 곡을 내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투병생활
2007년 과로와 몸살증세로 인한 뇌경색으로 소식을 전해왔지만 지속 치료하며 2011년에는 많이 회복된 모습을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뇌경색은 완치가 되는 병이 아니며 당뇨의 합병증으로 망막증까지와 작년 TV조선에서 방송한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왼쪽눈의 시력이 완전히 상실하고, 오른쪽 눈마저 80%가 상실되어 거의 보지 못하는 모습으로 많은 사람을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고인은 17년간의 뇌병색·당뇨와 합병증으로 투병 생활을 하였으며, 끝내 2024년 2월 20일 향년 64세의 젊은 나이로 인천 강화도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결혼사기
1994년 사업가와 결혼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는 가짜결혼이었습니다.
2005년 방송에서 방실이는 "자고 있는 사이 소속사에서 결혼 발표를 했으며, 소속사가 강제로 결혼을 시킨 것으로 단 하루도 남편과 같이 사적이 없다"라며 밝혔습니다.
가짜 결혼을 하게 된 이유는 전 소속사에서 계약이 끝난 방실이와 재계약을 위해 악의적으로 방실이의 스캔들을 퍼트렸다고 합니다. 방실이는 처음에는 스캔들을 해결하고자 했으나 방법이 없어 소속사에 돌아갈까도 고민했지만 생각을 바꿔 거짓 스캔들 남자와 진짜 결혼해 소속사의 계획을 무너뜨리기로 했다고 합니다.(방실이 입장에서는 소속사에게 물 먹이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 듯)
당시 스캔들의 당사자인 일본 킥복싱 세계 챔피언이나 스포츠 프로모터인 야마키 도시히로를 찾아가 사정을 설명하고 결혼식을 부탁했다고 하며 처음에 야마키 도시히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제안을 거절했지만 방실이의 지속된 부탁에 그녀를 이해해 줘 결혼식을 올렸다고 합니다.
다만 결혼식만 올렸을 뿐 같이 살았던 적은 없으며 얼마 후 이혼했다고 하며 둘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합니다.
청춘스타에서 가짜결혼 그리고 투병생활까지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젊은 나이로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 부디 방실이가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히 지내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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