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겨울추위를 피해 베트남에 호짬(Ho Tram)이라는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역명이 호-트램 같지만 발음은 호짬이라는거~)
보통 호짬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호치민공항에서 약 100km(2시간 30분)를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는데 베트남에서 주의해야 되는 택시 사기 및 <앙사나 호짬> 리조트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내돈내산)
베트남 호치민공항
호치민공항에서 호짬이동 방법
호치민공항에서 호짬으로 가는 방법은 총 3가지가 있습니다. ①호텔셔틀버스 이용 ②단체리무진 이용 ③Grab/택시 이용으로 나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리조트 셔틀버스의 경우 <앙사나 호짬>으로 가는 버스는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이 어려웠고, 단체리무진 또는 Grab/택시 이용이었는데 단체리무진은 시내로 이동 후 탑승해야 되기 때문에 우리는 편하게 공항에서 바로 Grab/택시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 호텔 셔틀버스 이용 :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Grab 이용) 후 호텔 셔틀버스 이용(공항에서 시내까지 약 10만동 + 호텔 셔틀버스 무료)
- 단체리무진 이용 : 공항에서 시내까지 이동(Grab 이용) 후 단체 리무진 이용(리무진의 경우 한국에서 클록이란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필요하며 비용은 공항에서 시내까지 10만동 + 리무지 비용 1인기준 13,000원)
- Grab 이용 : 공항에서 호짬까지 한 번에 이동(공항에서 호짬까지 130만동)
호치민 공항 택시 사기수법
- Grab을 불렀을 때 해당기사가 아님에도 본인이 Grab기사라고 뻥치면서옵니다.(기사 얼굴 및 차량번호확인)
- Grab을 부르고 있는데 옆에서 본인도 Grab 기사인데 내가 그 가격에 가주겠다고 가자고 합니다.(저는 이 방법에 당함)
- 갑자기 다른 차(좋은 차)로 안내하며 이 차로 모신다고 합니다.(다른 기사로 바뀜)
- 차량에 탑승하면 공항이용료를 내야 된다며 절대 여행객이 가지고 있지 않을 단위인 1달러를 달라고 하며 없다고 하면 본인이 찾아주겠다며 지갑을 확 가져갑니다.(절대 빼앗기면 안됨)
- 저와 와이프는 매의 눈으로 우리 지갑주시하면서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보니 밑장 빼기 당해서 100만동 털렸습니다.(한화 5만원)
- 그리곤 다시 원래 기사새끼(?)가 대려다 준다고 하며 태워갑니다. 이때도 실제로 호치민공항 → 호짬까지 130만동정도 나오는데 이비용 저비용 구시렁대며 150만동 가져갔습니다.(이놈이랑 말싸움하기 싫고 짐 나중 가서 안 줄까 봐 20만동/1만원 그냥 줌)
Check Point
- Grab 기사분 접선장소 가기 전 Grab을 먼저 잡고 갑니다.
- 잡힌 기사분의 얼굴과 차량번호를 반드시 대조합니다.
- 본인이 Grab 가격으로 가주겠다고 다가오면 무시해야 합니다.
- 절대 지갑을 넘겨주면 안 됩니다.(손은 눈보다 빠릅니다)
- 공항에서는 사전예약 아니면 한국말하는 베트남인 믿지 말아야 합니다.
호치민공항에서 호짬으로 바로 가려한다면
- 호치민 공항에는 Grab기사들과 접선을 할 수 있는 Grab site가 있는데, 여기는 Grab기사뿐만 아니라 사기꾼도 득실거립니다. 고로 해당 장소를 가기 전에 Grab을 먼저 잡고 이동하는 걸 추천드립니다.(Grab을 잡은 후 기사님을 못 만나면 해당 장소에 Grab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있으니 도와달라고 하면됨)
- 만약 해당 장소에서 어수선함을 버틸 수 없다면 클록이란 사이트에서 리무진 벤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Grab대비 한화 1만 원 비싸고 기사님이 입국장에서 이름 들고 대기해 주십니다.
[클록 : 호치민 → 호짬 차량 및 픽업서비스 예약바로가기]
호치민 공항 Grab 기사분 접선장소
- 호치민 공항을 나오면 기둥마다 번호가 쓰여있는데 5번 기둥에서 길을 건널 수 있으며 5번 기둥 주위에는 LUCKY CAFE가 있어 찾기 쉽습니다.

앙사나 호짬(Angsana Ho Tram)
앙사나 호짬은 풀빌라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1베드 / 2베드 / 3베드 모두 동일한 구조를 지닌 방을 사용하는데 1~3베드 선택에 따라 문을 열어주는 구조입니다. (1베드의 경우는 1층만 2~3베드의 경우는 2층까지 열어주는 스타일)
숙소 구조(아고다 경우)
- 1베드 스위트(프라이빗 풀) ☞ 1층 + 1층에 위치한 마스터 룸 오픈
- 2베드 스위트(프라이빗 풀) ☞ 1층 + 1층에 위치한 마스터 룸 + 2층에 트윈 싱글베드룸 오픈
- 3베드 스위트(프라이빗 풀) ☞ 1층 + 1층에 위치한 마스터 룸 + 2층에 트윈 싱글베드룸 + 2층에 자쿠지가 있는 킹베드룸 오픈
- 가든뷰 트윈 스위트 ☞ 2층에 트윈 싱글베드룸 오픈
- 가든뷰 킹 스위트 ☞ 2층에 자쿠지가 있는 킹베드룸 오픈
앙사나 호짬은 바로 옆 다와 호짬이라는 호텔과 편의시설을 공유하며 운영됩니다. (앙사나 호짬은 풀빌라, 다와 호짬은 호텔 형식 ☞ 조식 / 편의시설 / 식당 / 수영장 공유) ☞ 다와 호짬 투숙객은 앙사나 호짬 수영장을 사용 못한다고(?)하는데 앙사나 호짬 수영장 사용 시 딱히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음
+ 다와 & 앙사나 호짬은 반야트리 그룹 계열사로 퀄리티는 보장되어 있습니다.

호치민 시내 ↔ 앙사나 호짬 셔틀버스 정보
- 호치민 시내 → 앙사나 호짬 : 10:30(2시간 소요)
- 앙사나 호짬 → 호치민 시내 : 13:45(2시간 30분 소요)
- 픽업 장소 : Madison Cafe(369 Đ. Trần Hưng Đạo, Cầu Kho,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앙사나 호짬 식당 정보
일단 호짬에서 시내로 나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호텔 내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하며 호텔 내 식당은 이태리 요리를 하는 <AZURA>와 베트남 요리를 하는 <NOOK>이 있습니다.(방에서 룸서비스하는 방법도 있음)
<AZURA>와 <NOOK> 모두 다와 호짬에 위치하고 있으며 <AZURA>는 아침 조식 뷔페로도 사용됩니다.
- AZURA : 이태리 음식점, 매주 토요일 저녁 해산물 뷔페를 운영함(1인당 60만동)
- NOOK : 베트남 음식점, 매주 금요일 저녁 베트남 특선 요리 뷔페를 운영함(1인당 40만동)
+ 식당이 2 군대뿐으로 컵라면을 챙겨가면 쏠쏠합니다.(숙소에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있음)
+ 개인적으로는 두 식당 모두 새우요리에 대한 만족도가 제일 높았습니다.



앙사나 호짬 수영장 정보
앙사나 호짬은 1개의 메인 수영장이 있으며 다와 호짬의 메인 수영장도 이용할 수 있어 총 2개의 메인 수영장 및 풀빌라에 있는 1개의 프라이빗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3개의 수영장 사용가능)
기본적으로 우리가 갔을 때는 날씨가 건기여서 물에 들어가기 살짝 춥기에 메인 수영장 2곳 모두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전세내서 사용가능) 자녀가 있는 경우 각종 물놀이 기구가 있는 다와 호짬의 메인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으로 보였으며, 앙사나 호짬에 투숙하는 사람들은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기에 앙사나 호짬 메인수영장은 저희가 묶는 2박 3일 동안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 앙사나 호짬의 수영장은 아담해서 세컨드 수영장 느낌이며, 다와 호짬 수영장이 메인 수영장으로 보임

앙사나 호짬 꿀팁
- 자전거 무료 대여가 가능합니다, 다만 자전거 수량이 한정적인지 저희가 빌리러 갔을 땐 자전거가 없었으며 예약하고 오니 저희 방앞으로 가져다주셨습니다.(자전거 대여를 원한다면 도착한 즉시 할 것)
- Check In 할 때 호텔에서 사용할 디파짓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박에 150만동 ~ 200만동 정도이며 저희는 2박 묶는 동안 400만동 디파짓을 걸고 230만동 사용했습니다. ☞ Check out 시 디파짓 취소 후 사용한 만큼 재결재함
- 다와 호텔 Check In 장소 우측으로 미니 Bar가 있는데 상시 이용가능하며, Check Out 후 호치민 시내로 가는 버스를 다와호텔 로비에서 타기 때문에 이곳에서 기다리기 좋습니다.
- 호치민 → 앙사나 호짬 셔틀버스는 메일로 사전 예약, 앙사나 호짬 → 호치민 셔틀버스는 Check In 시 말하면 예약을 해줍니다.(reservations-hotram@angsana.com)
- 숙소에 2가지 사이즈의 주황색 토트백이 있는데 따로 주는 것은 아닙니다.
★★ 아래 링크는 앙사나 호짬 체크인 시 룸에서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호텔 정보 링크 ★★
앙사나 호짬 총평 -★★★★☆
- 호텔 스텝 : 굉장히 친절하며 영어사용에 능숙합니다.(의사소통 어려움 없음)
- 룸컨디션 : 23년 6월에 문을 연 신상호텔이기 때문에 룸 컨디션은 최상급입니다.(1베드 스위트/프라이빗 풀 2박 57만원이었으며 내가 가본 다른 베트남 휴양지(나트랑,다낭) 비교해서 동일 가격으로 이 정도 룸 못 잡는다고 생각함)

- 한국 사람이 없습니다(이용하는 동안 한국인은 2가족 봤음)
- 아쉬운 점 : 호짬 자체가 리조트 빼고는 주위에 아무것도 없습니다.(개인적으로 2박이 적당하고 생각함) + 식당도 2군대라 식도락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쉬울 수 있으며, 아무래도 호텔 식당이기에 가격이 베트남 물가 대비 비쌉니다. 또한 호치민 공항/시내에서 2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이동시 지칠 수 있습니다.(어린아이 주의)
- 이런 사람에게 추천 : 한국인 없거나 많이 알려지지 않은 베트남 휴양지를 원하는 사람, 성인구성원 가족과 함께 풀빌라로 휴양을 계획 중인 사람(주위에 골프장도 있어 골프 가능)
호짬 여행을 검색하면 <멜리아 호짬>에 대한 후기는 많은 반면 <앙사나 호짬>은 운영을 시작한 지 1년이 채 안되기 때문에 후기가 많이 없어 선택함에 약간 망설였지만 택시 사기를 잊게 할 정도로 숙소가 맘에 들었으며, 아직 덜 알려져서 사람도 많이 없고 현지인 위주로 한적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온전히 취할 수 있어 더욱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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