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정보] 골프 퍼터(블레이드 / 세미블레이드 / 말렛 / 브롬스틱)

안녕하세요, 오늘은 골프 퍼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를 치는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죠? "드라이버는 Show, 퍼터는 Money" / 골프를 처음시작할 때는 티샷이 죽지 않는 게 목표였다면 지금은 땡그랑 소리 듣는 게 목표인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골프에서 핸디를 줄이기 위해서는 숏 게임을 극복해야 되고, 숏 게임에서도 퍼팅은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하지만 제일 연습을 안 한다는...)

1. 골프퍼터란?

골프퍼터는 그린에 안착한 공을 홀에 넣기 위해 사용되는 채로 보통 골프채 중에서 가장 짧습니다.

2.퍼터 헤드

블레이드(Blade)

[대표적으로 스카티카메룬 뉴포트 모델, 출처 : 타이틀리스트]

• 헤드가 얇고 길쭉한 일자형을 말합니다.
• 스위트 스폿이 좁기 때문에 중심에 맞추기가 쉽지 않습니다.
• 하지만 거리감에서는 말렛대비 유리합니다.
• 클래식 디자인이 많고, 퍼터에서 멋을 추구하시는 분이나 구력이 높은 분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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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 블레이드(Semi Blade)

[대표적으로 이븐롤 ER2 모델, 출처 : 이븐롤]

• 블레이드처럼 얇고 길쭉한 형태지만 어느 정도 두께를 갖추고 있어 안정감을 주는 형태입니다.
• 말 그래도 반만 블레이트라는 뜻이며 기존 블레이드의 스위트 스폿이 좁은 점을 보완해 줍니다.
• 다만 정확성은 말렛보다 떨어지고, 블레이드보다는 거리감이 떨어지니 어떻게 보면 어정쩡할 수도 있습니다.
• 블레이드를 쓰기엔 부담스럽고 골프에서 멋도 뽐내고 싶다면 세미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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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렛(Mallet)

[ [대표적으로 오딧세이 핫 OG 7번 모델, 출처 : 캘러웨이]

• 말렛은 망치라는 뜻이 있는데 망치처럼 둥근 헤드모양을 가지고 있다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 말렛퍼터는 블레이드퍼터 대비 관용성이 좋고, 짧은 거리 퍼팅의 거리감을 익히기에 좋습니다.
• 다만 보편적으로 공을 컨트롤하거나 거리감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3. 나에게 맞는 퍼터란?

그렇다면 구력이 높으면 블레이드 또는 세미 블레이드를, 골린이라면 말렛형을 사용하는 게 맞는 것일까?

퍼터헤드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는 사실 본인의 퍼터 스트로크에 있습니다.블레이드형 퍼터는 아크가 있는 스트로크에, 말렛형은 똑바로 치는 스트로크에 잘 어울린답니다.

 

아크형 스트로크란

퍼터의 페이스가 열리고 닫히면서 이동하며, 스트로크가 약간의 곡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일자형 스트로그란

골프공과 퍼터페이스가 일자로 정렬되어 똑바로 퍼터페이스가 지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스트로크가 알맞더라도 블레이드형 퍼터를 잡았을 때 심리적 안정감이 들지 않는다면 말렛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말렛형이 확실히 어드레스 시 심리적으로 보다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골프는 멘탈 운동)

4.브롬스틱(Broomstick)

브롬스틱이란 긴 빗자루를 뜻하는 말로 왼손으로 그립 끝부분을 잡고 오른손으로 빗자루를 쓸듯이 퍼팅을 하면 됩니다.

브룸스틱 퍼터는 손목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거의 서서 스트로크를 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퍼터를 때리거나 갑작스럽게 힘이 들어가는 골퍼들은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합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하던 퍼터와 완전히 다른 퍼터느낌이기 때문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또한 많은 브랜드에서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아마추어 골퍼들이 접하기는 쉽지 않습니다.(요즘에는 종종 나오는듯함 / 대표적으로 오딧세이 2볼 텐 암락)

[브롬스틱 퍼터, 출처 : 캘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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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퍼터의 헤드보다는 연습량 + 연습량에서 오는 자신감이 퍼터의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연습장에서 드라이버, 아이언 연습하기 앞뒤 5분만 퍼터 스트로크 연습을 해도 그린 위에서 달라진 내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정도 완성된 스트로크 + 본인에게 알맞은 퍼터 헤드를 찾는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요? 모두들 자신만의 스트로크를 완성하고 골프인생을 함께할 퍼터를 찾아 "땡그랑" 듣는 라운딩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