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임장]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 임장기

오늘은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를 다녀온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는 2018년 준공되어 현재 사당동쪽 대장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네이버지도는 13분 소요된다고 나왔으나 성인 남자 / 여자 기준 11분 걸렸습니다.(도착해서 문주에 정신 팔려서 스톱워치 끄는 것을 깜빡했다는...)
이수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아파트단지로 가는 버스정류장이 있었습니다. 다만 주변 환경도 볼 겸 저희는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아파트로 걸어가다 보면 좌측에는 사당3동지역주택조합 추진 부지가, 우측으로는 노후 빌라단지가 보였습니다. 사당 3동 지역주택조합이 완공되면 주변환경은 개선되겠으나 궁극적으로 우측의 노후빌라들이 개발돼야 주변환경이 개선될 것 같았습니다.

아파트단지 자체는 2018년 신축이기 때문에 더할 나위 없어 보였습니다. 커뮤니티 / 놀이터 / 실외체육장도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단지가 새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차가 있다 보니 일부 동끼리 단절된 느낌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아파트 편의시설은 중규모 세대인 것에 비해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다고 느꼈습니다. 단지를 산책할 수 있게 만들어둔 둘레길 / 놀이터 2개 / 실외 베드민터장 / 단지 내 휴식공간등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다고 느꼈습니다.

단지 내 장을 볼 수 있는 중형 마트는 없었으나 아파트 스트릿 상가와 맞은편 이수역리가아파트의 상가를 이용하면 급하게 필요한 부분은 해소 가능해 보였으며, 이수역 쪽으로 남성시장 및 상권이 잘 발달되어 있어 생활에 큰 어려움은 없어 보였습니다.
주변 인프라를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교통

이수역까지 도보로는 900m~1km로 사실 멀다고 느껴집니다.(여름에는 땀한바가지 / 겨울에는 오들오들)
그렇다고 버스를 기다리자니 걸어가는 게 빠를 것 같기도 하고..실제 내려올 때는 마을버스를 이용해 보려고 기다렸는데, 주말이라 이용자가 많이 없어 배차 간격이 긴 건지... 출퇴근 시간에 이 정도 배차 간격이라면 걸어 다니는 게 더 빠를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상권

교육

초품아 수준으로 삼일초가 가까워서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매우 만족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위에 인접한 중학교는 없으나, 그나마 가까운 사당중과 동작중이 있습니다. 사당중 같은 경우는 학업 성취도가 좋지 않으나, 동작중 같은 경우는 훌륭한 편입니다.
주변 학원가는 없어 방배동이나 서초동으로 라이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중학교 학군과 학원접근성이 애매하여 자녀가 초등학교 졸업 후에는 이사를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환경

단지 : 신축의 장점 ↑ / 주차대수 1.3대 ↑ / 초등학교는 Good, 그 이후로는 애매함 /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어려움(아파트 단지 이름에 '역'은 빼야 될 듯) ↓ / 아파트 상권 이용하기 좋으며, 대단지 상권도 인근에 잘 형성되어 있어 편리하

이수역까지 거리가 있으나, 단지 앞 마을버스가 커버를 해주는 형태입니다. 다만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이 애매하여 출퇴근 시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역까지 이동방법을 잘 생각해야 될 것같습니다.

신혼부부 /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이라면 추천할만한 단지입니다.

상권과 적당히 이격 되어있어 거주지로서 안정감을 주며, 서울도심 내 숲세권 및 신축의 편리함까지 이용할 수 있어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많은 아파트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가격은 맞은편 이수역리가아파트와 동일평수 2억 정도 차이 나는데 브랜드/연식차이로 인해 그 정도 차이가 나는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래도 1.5억 차이가 맞는게 아닌게...)

다만 이수역리가아파트에 들어가 보니 주차 대수(1.15대)가 부족한지 도로에 주차된 차량이 많이 보였으며, 이로 인해 확실히 어수선한 느낌을 많이 받았으나, 준신축(2013년 준공)으로 거주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추후 사당3동 지주택이 개발되어 신축이 입주된다 하여도, 해당 지역 맞은편 미개발 지역에 따른 어수선함으로 래미안이수역로이파크가 가지는 장점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